연봉 협상 전에 확인할 실수령액 계산
연봉 500만원 인상을 제안받았다고 매달 41만원이 더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협상 테이블에서는 세전 금액을 이야기하지만,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은 실수령액입니다.
인상분의 실제 증가액
연봉 구간이 올라가면 4대보험과 소득세도 함께 늘어납니다. 특히 소득세는 구간이 올라갈수록 세율 자체가 높아지므로, 인상분의 상당 부분이 세금으로 돌아갑니다.
| 연봉 | 월 실수령액 |
|---|---|
| 5,000만원 | 3,522,776원 |
| 6,000만원 | 4,145,120원 |
| 7,000만원 | 4,771,023원 |
| 8,000만원 | 5,301,366원 |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1,000만원(월 83만원)이 오를 때 실수령액은 월 62만원 늘어납니다. 6,000만원에서 7,000만원 구간도 비슷합니다.
반면 7,000만원에서 8,000만원 구간은 실수령 증가가 월 53만원으로 줄어듭니다. 이 구간에서 소득세 부담이 크게 늘기 때문입니다.
비과세 항목을 함께 협상한다
같은 연봉이라도 급여 항목의 구성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집니다. 비과세 소득은 소득세와 4대보험 양쪽에서 빠지기 때문입니다.
연봉 4,000만원 기준으로 식대 20만원이 비과세로 처리되면 실수령액이 이렇게 달라집니다.
- 비과세 없음: 월 2,893,733원
- 식대 20만원 비과세: 월 2,935,813원
월 42,080원, 연 504,960원 차이입니다. 연봉을 50만원 올리는 것과 비슷한 효과인데,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다릅니다. 협상 여지가 있는 지점입니다.
국민연금 상한을 넘긴 구간이라면
월 소득 659만원(연봉 약 7,900만원)을 넘으면 국민연금이 313,020원에서 고정됩니다. 이미 이 구간이라면 인상분에 국민연금이 더 붙지 않으므로, 그만큼은 덜 빠집니다.
확인해 볼 것
- 제안받은 연봉의 실수령액과 현재 연봉의 실수령액 차액
- 비과세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지, 금액은 얼마인지
- 성과급이나 상여금이 연봉에 포함된 금액인지 별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