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무엇이 다른가

연말정산 안내를 보면 소득공제와 세액공제가 섞여 나옵니다. 이름이 비슷하지만 세금을 줄이는 지점이 다릅니다.

세금이 계산되는 순서

근로소득세는 대략 이런 순서로 계산됩니다.

  1. 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뺀다 → 근로소득금액
  2. 각종 소득공제를 뺀다 → 과세표준
  3.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한다 → 산출세액
  4. 각종 세액공제를 뺀다 → 결정세액

소득공제는 2단계에서, 세액공제는 4단계에서 작동합니다.

소득공제: 기준 금액을 줄인다

세금을 매기는 대상 금액 자체를 깎습니다. 그래서 절세 효과가 본인에게 적용되는 세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공제, 연금보험료공제, 주택자금공제,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등이 여기 해당합니다.

2026년 기본세율은 이렇습니다.

과세표준세율
1,400만원 이하6%
1,400만 ~ 5,000만원15%
5,000만 ~ 8,800만원24%
8,800만 ~ 1억 5,000만원35%
1억 5,000만 ~ 3억원38%
3억 ~ 5억원40%
5억 ~ 10억원42%
10억원 초과45%

세액공제: 세금을 직접 깎는다

계산이 끝난 세금에서 정해진 금액을 뺍니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효과가 같습니다.

근로소득세액공제, 자녀세액공제, 의료비·교육비·기부금 세액공제 등이 여기 해당합니다.

같은 100만원, 얼마나 차이 나나

공제액 100만원이 실제로 아껴 주는 돈입니다. 소득세가 줄면 지방소득세도 10% 따라 줄기 때문에 그것까지 합쳤습니다.

과세표준 세율소득공제 100만원세액공제 100만원
6%66,000원1,100,000원
15%165,000원1,100,000원
24%264,000원1,100,000원
35%385,000원1,100,000원
45%495,000원1,100,000원

같은 100만원인데 결과가 완전히 다릅니다. 세액공제는 액수가 그대로 세금에서 빠지지만, 소득공제는 세율만큼만 빠집니다.

세율 6% 구간에서는 열여섯 배가 넘게 차이 나고, 최고세율 45% 구간에서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공제 100만원을 받았다"는 말만으로는 얼마를 아꼈는지 알 수 없고, 어느 쪽 공제인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가

과거에는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이 소득공제였지만 세액공제로 바뀐 항목이 많습니다.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것을 줄이려는 변화입니다.

다만 이건 어느 쪽을 고를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항목마다 소득공제인지 세액공제인지가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내가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쓴 지출이 어느 쪽으로 분류되는지를 아는 문제입니다.

지방소득세를 빼먹지 말 것

절세액을 계산할 때 소득세만 보면 매번 10%씩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지방소득세는 소득세의 10%라, 소득세가 줄면 자동으로 함께 줄어듭니다.

세액공제 100만원의 실제 효과는 100만원이 아니라 110만원입니다. 연금저축이나 IRP처럼 금액이 큰 항목에서는 이 10%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매달 떼는 세금과의 관계

간이세액표에는 기본공제, 연금보험료공제, 근로소득세액공제 같은 기본적인 항목이 이미 반영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별로 다른 의료비·교육비·기부금은 반영되어 있지 않아, 연말정산에서 따로 계산합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계산 결과는 이런 공제를 반영하기 전의 금액입니다. 실제로 1년간 낸 세금은 연말정산을 거쳐 이보다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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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대보험 요율과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로 월 실수령액과 공제 내역을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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